인일여자고등학교에서 2019년부터 ‘가족 행복의 날’을 실시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가족 행복의 날’로 지정해서 4교시 수업으로 단축수업을 한 뒤 학생들을 귀가시키는 행사이다. 2018년도에는 ‘밥상머리교육’ 이라는 행사를 진행하여 가족과 함께 도시락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만든 행사다. 야간자율학습과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은 평소 집에 늦게 들어가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밥을 먹거나 대화를 하는 시간이 부족한데 이런 친구들을 위해 만들어진 행사라고 한다. 7교시하는 수요일에 4교시만 하고 집에 보내주니 인일여고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4교시에 수업을 마친 뒤 바로 집에 가지 않고 놀러가는 학생들도 대다수이기 때문에 기획의도가 변질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특별한 날이 잘 운영되도록 힘쓰신 선생님께서는 평소 집에 늦게 들어가는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이 없어 보였는데 요즘에는 아이들의 표정도 좋고,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같다며 기획의도대로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좋아하셨다. 학생들은 매일 힘든 일상에 한 달에 한 번 꿀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날이 생긴 것 같아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9.05.14 인일여자고등학교 학생기자 문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