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고등학교 모의재판 동아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여자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3.1 운동가들의 재판 결과에 대해 오늘날의 관점으로 가상의 재심 재판을 해보는 활동을 한다. 법학과에 재학 중인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종류, 컨셉, 승패까지 직접 대본을 짜 재판을 해보는 활동을 한다. 6번 정도의 대본 쓰는 활동을 한 뒤, 한 학기에 1번씩 실제 모의재판 활동을 하는 것이다. 1학기 때는 형사 모의재판 활동을, 2학기 때는 민사 재판 활동을 한다고 한다.
5월 10일,이날은 5개의 조로 나누어 두 군데 장소에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였다. 1, 4, 5조는 사회중점교실에서, 2조와 3조는 진로진학실에서 모의재판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진로진학실에서는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와 반민족행위자 이광수로 나누어 대본을 짜기 시작했다. 멘토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회중점 교실에서는 1, 4, 5조가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진로진학실과는 다르게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활동이 진행되고 있었다. 멘토들과 교류도 활발하고 송도고 학생들과 인천여고 학생들의 소통이 활발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재판에서의 판사, 검사, 피고인, 증인, 변호사, 엑스트라 등 여러 가지 역할을 정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판사는 중요한 역할이라 2학기 때 모의재판에서도 바뀌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멘토들의 조언이 들려오기도 했다.
동아리 활동이 끝나고 책상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뒷정리 활동을 깔끔히 하는 동안 송도고등학교 모의재판 동아리 부장인 2학년 송원재 학생에게 소감을 물어보았다.
송원재 학생은 “이러한 모의재판 활동을 통해서 좀 더 법적인 지식도 쌓아가고 남들 앞에서 이것저것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송도고등학교 모의재판 동아리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여러 가지 재판 관련 지식도 쌓고, 역사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재밌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진로에 대한 간접적 체험을 하고, 진로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송도고등학교 모의재판동아리는 법조계로 나아가려는 학생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좋은 동아리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지도가 되어주고,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진정 학교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2019-05-15 송도고등학교 한은찬학생기자